한국노총 안동지역 노동법률상담소는 2021년 10월 1일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노동권익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상담소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상담소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차별과 괴롭힘 등 노동자가 일터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무료 노동·생활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노동부 진정·고소·고발, 부당해고 구제, 차별시정, 산재 관련 절차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영세사업장 노동자·예비근로자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 노동인권 교육, 권익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근로환경 개선을 제안하고, 노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의 여러 기관과도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안동지역 노동법률상담소는 거창한 구호보다 당장 도움이 필요한 노동자 곁에 먼저 다가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실 때, 혼자 감당하기 벅찰 때,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때, 편하게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상담소는 언제나 노동자 편에서,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최선의 길을 함께 찾겠습니다.